충북기독교총연합회 2026 정기총회, 청주서 열려
“무너진 예배 회복과 다음 세대, 지역 살리는 연합으로” 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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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내 교회 연합과 공공 사명을 책임져 온 충북기독교총연합회(충북기총)가 지난 1월 23일 오전 10시,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청주서문교회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도내 각 시·군 기독교연합회 대표와 임원을 비롯한 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예배 회복과 지역 연합 사역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나눴다.
총회는 오전 1부 감사예배로 시작돼 박병식 목사(사무총장, 한빛순복음교회)의 인도로 사도신경 고백과 찬송, 박완선 목사(제천시 회장)의 기도, 고린도전서 2장 6-10절 말씀 봉독에 이어졌다. 충북기총 회장 황순환 목사(서원경교회)는 ‘성령으로’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지금 한국교회가 가장 시급히 회복해야 할 것은 조직이나 사업이 아니며, 예배”라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성령으로 드리는 예배가 살아날 때 교회와 지역, 다음 세대가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다”며 “충북기총은 행정연합을 넘어 예배와 기도로 지역 교회를 일깨우는 영적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룡 목사(청주시 대표회장, 청주서문교회)가 축도하며 총회의 시작을 축복했다.
제2부 총회는 황순환 목사의 사회로 회칙 수정, 임원 인준, 감사패 및 취임패 전달, 안건 토의 등이 진행됐다. 충북기총은 회칙 개정을 통해 대표회장·수석부회장·사무총장 중심의 집행체계를 확립하며 도청 소재지인 청주시 중심 협력 체계와 각 시·군 연합회 임원 공동 운영 구조를 유지하고, 행정과 현장 연계 강화에 합의했다.
2025년 충북기총은 신년 감사예배, 3·1절 기념 연합예배, 부활절 연합예배, 광복절 기념 국가기도회 등 주요 연합 사역을 활발히 펼쳤다. 또한 차별금지법과 생명윤리, 다음 세대 보호 관련 성명 발표를 통해 공공성과 영성 회복에 힘썼으며, 청주를 비롯한 충주, 제천, 음성, 진천 등 각 시·군 연합회와 협력해 지역별 기도회와 연합예배를 정례화하는 데 노력했다.
박병식 사무총장은 “충북기총은 정치나 이념이 아닌 예배와 기도, 공공 섬김의 연합기관”이라며 “2026년에는 다음 세대 보호와 생명 존중, 지역 돌봄, 공교육 협력 사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기총 산하 연합회는 청주시(대표회장 박명룡 목사), 충주시(회장 임순창 목사), 제천시(회장 박완선 목사), 단양군(회장 김성문 목사), 음성군(회장 이수일 목사) 등 11개 시·군에 걸쳐 조직돼 있으며, 정기 기도회와 지역 행사 협력, 군·경·교육기관과 연계된 다양한 사역을 수행하고 있다.
신임 집행부를 이끌 신임 대표회장 박명룡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충북기총은 권력 기관이 아닌 섬김과 기도의 기관, 교회와 교회, 교회와 지역, 교회와 다음 세대를 잇는 영적 플랫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6년 정기총회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무너진 예배 회복과 지역 교회의 재도약, 다음 세대를 살리고 충북 지역사회를 향한 공공 섬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참석자들은 “분열이 아닌 연합, 침체가 아닌 예배, 고립이 아닌 공공 섬김의 충북 교회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뜻을 모았다.
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올해 △예배 회복 운동 △도민 기도 네트워크 구축 △다음 세대 보호 연합 사역 △생명·가정·교육 가치 수호 △지자체 협력 공공 사역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활발한 사역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