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2026년 3.1절 메시지
복음의 본질과 화해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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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선 목사, 이하 한장총)가 106주년 3.1절을 기념하며 “3.1운동 정신, 코람데오로 복음의 본질 위에 서자”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메시지는 1919년 3월 1일,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한장총의 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3.1운동이 단순한 독립운동을 넘어,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믿음의 외침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선 목사는 3.1운동이 종교와 계층, 지역을 초월하여 하나로 연합했던 역사적 사건임을 상기시키며, 그 중심에는 교회와 신앙인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족대표 33인 중 16인이 기독교 지도자였으며, 교회는 민족의 고난 속에서 기도와 행동으로 언제나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복음이 개인의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와 사회 속에서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능력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선 목사는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지만, 여전히 분열과 갈등, 사회적 양극화, 세대 간의 단절, 국제 정세의 긴장 속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십자가의 복음과 코람데오 정신으로 화해와 연합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사랑으로 행하고, 정의를 구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3.1운동이 비폭력과 평화의 정신 위에 세워졌듯이, 한국교회도 대립과 증오가 아닌 대화와 섬김으로 이 땅의 상처를 치유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이선 목사는 밝혔다. 교회는 시대의 아픔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공의와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43회기 주제로 ‘코람데오’를 정하고, 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다음과 같은 다짐을 했다. 첫째, 복음의 본질 위에 굳게 서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둘째,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이웃을 돌보며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셋째, 다음 세대에게 나라 사랑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넷째,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책임 있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선 목사는 3.1절이 과거를 기념하는 날을 넘어, 오늘 우리의 사명을 새롭게 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 되어 기도하고 행동할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다시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정의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선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위에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