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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새로운 시작, 재정 준비 필수”
참목회연구원, 한국 교회 목회자 은퇴 준비 세미나 개최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6-03-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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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서울 종로구 백주년기념관에서 ‘목회자 은퇴준비 세미나’가 열렸다. 참목회연구원(원장 림형석 목사)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과 교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원장 림형석 목사는 “목회자 은퇴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 교회와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교회 성장 둔화 속에서 무계획 은퇴는 목회자 노후의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해 교회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강연을 맡은 김남순 소장(미래희망 가정경제연구소)은 ‘120세 시대, 목회자의 은퇴 준비’를 주제로 강연하며, “은퇴는 단순한 인생의 마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재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면 체계적인 경제 교육과 개인연금 준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고령화 사회에서 안정적 은퇴 준비 없이 교회의 지속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목회자 개인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 전체가 함께 재정과 인생 설계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 주요 교단의 평균 연금 지급액은 약 190만 원 수준이며, 소규모 자립 교회 목회자들은 이보다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더불어 은퇴 시 사택을 비워야 하는 주거 문제 역시 노후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림 목사는 이러한 현실이 개선되지 않으면 교회 지도자 수급에 차질이 생겨 개교회 사역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석자들은 목회자뿐 아니라 재정 담당 장로와 평신도 지도자 등 교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모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실효성 있는 은퇴 준비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목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목회자와 교회 모두가 은퇴 이후의 삶을 건강하게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각 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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