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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12번째 시집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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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22-10-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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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daf3ebe2be07a4391ee3df832becc3_1664773006_5319.jpg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12번째 신작 시집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를 출간했다. 

호랑이, 나비, 풀벌레, 종달새 등 다양한 동·식물들을 시의 주제로 써내려간 이번 시집은 자신이 호랑이, 사자가 되고, 나비, 풀벌레, 종달새가 되어서 우리 내면에 잠재된 야성과 꿈, 사랑과 그리움의 노래를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도심 속에서 살아가며 꿈과 희망, 사랑과 그리움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의 가슴에, 야성과 꿈,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향수를 던지고 그리운 것들에 대한 애뜻함을 담아냈다.

저자 소강석 목사는 “이번 시집은 연작시를 쓴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주제에 천착하여 그 속에 담겨 있는 노래를 끝까지 쏟아내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 시집에 나오는 호랑이, 사자, 나비, 풀벌레, 종달새 등은 모두 다 나의 분신이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고 고백했다. 

소 목사의 이번 시집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으로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는 정호승 시인이 추천해 관심을 모았다.

정호승 시인은 추천의 글에서 “이 시집은 사랑이야말로 인간 존재의 본질적 가치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그 사랑이 절대적 사랑에 의해 완성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며 “그는 이 시집에서 나비와 매미 등의 풀벌레들과 호랑이와 사자 등의 동물을 은유화해서 결국 인간의 사랑이 어떻게 실천되고 구현되어야 하는가를 이야기한다. 고독한 기도의 시간에 시를 쓰는 소강석 목사님의 음성이 낙엽과 함박눈 소리처럼 들린다. 그렇다. 시는 영혼의 기도다”라고 찬사했다. 

한편 시인 소강석 목사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2022),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2021),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2020), ‘다시, 별 헤는 밤’(2017), ‘어느 모자의 초상’(2015) 등 12권의 시집과 5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는 또 활발한 문학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윤동주문학상, 천상병문학대상, 기독교문학대상, 시선 시문학상을 수상했고, 단국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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