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역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출신 전임교수 임용해
연합신학대학원 세계기독교 전공 참마 카운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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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19-07-24 13:30본문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2019년 1학기 연합신학대학원과 신과대학 신임교원으로 참마 카운다(Chammah J. Kaunda) 박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참마 카운다 교수는 아프리카 잠비아 국적으로 남아공 KwaZulu-Natal 대학에서 아프리카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국제적인 연구역량을 가진 소장학자이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2015년 연합신학대학원 내 국제신학교육원(Global Institute of Theology, 이하 GIT)을 설립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의 신학생들에게 전액장학금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이는 북미 교회의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설립된 연세대학교가 제3세계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통해 사랑의 빚을 세계 기독교에 되갚는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뜻 있는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장학금을 후원하고, 대학본부는 GIT 유학생들의 숙식 일체를 제공하면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합신학대학원장 권수영 교수는 “연세대학교의 기초를 놓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비전을 전 세계로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 GIT가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인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아프리카 출신 전임교수를 임용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뛰어난 연구역량을 가진 참마 교수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신학을 연결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리라고 전망했다.
참마 카운다 교수는 인류학자인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지난 24일 한국에 입국했고, 연세대학교가 제공한 숙소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참마 교수는 현재 5살인 쌍둥이 자녀를 한국어를 가르쳐 꼭 한국인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겠다면서 특별한 한국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참마 카운다 교수는 2019년 1학기부터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학부 강의와 연합신학대학원과 GIT 강의를 담당하게 된다.
[사진 설명: 참마 카운다 교수와 연합신학대학원 보직교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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