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신학

HOME뉴스종합목회와신학 


“현 상황 안주하지 말고 통일 후 대비해야”
3·1 운동 100주년 기념 샬롬나비 학술대회

페이지 정보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19-07-24 20:14

본문

4c966ce2aa2866ec7470d6073ab52c48_1563966860_8613.jpg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는 지난 531일 양재동 횃불선교회관 화평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교회라는 주제로 제18회 샬롬나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부 예배는 사무총장 이일호 박사(칼빈대 교수)의 사회로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가 한반도에 하늘나라를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으며, 정유진 교수(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의 특별연주, 권요한 선교사(서울대학교 학원선교), 박봉규 목사(한장총목회자교육원장), 최선 목사(세계로부천교회)의 기도, 육호기 목사(유럽예수교장로회총회 초대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숭실대명예교수)의 기조강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휴식시간을 가졌다.

남북관계를 다룬 강연 1에서 태영호 전 북한 공사는 포스트 하노이 김정은의 핵협상 전략과 우리의 대응에 대해 발제했다.

태 전 북한공사는 하노이 회담의 성공을 과신한 김정은의 실패는 대한민국에 엄청난 국운을 지켜낸 결과를 가져왔고 핵 포기, 비핵화는 김정은에게는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태 전 북한공사는 기독교와 성경을 특별히 십계명을 그대로 베껴서 주체사상과 10대 교시를 만들었기 때문에 성경을 북한 방언으로 번역하여 함께 읽도록 하는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북통일은 20-3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대해 논평자로 나선 김중석 목사(북한교회세우기연합 사무총장)조바심을 가지고 섣부른 실정을 경계하고 의연한 자세로 기다릴 것과 자체 핵무장을 촉구하며 협상 대신 실력으로 극복할 것을 역설했다.

강연 2의 남북사회통합에서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 통일이다! 어떻게 남북사회 통합을 할 것인가?”를 발제한 강명도 교수(명지대)보편적 가치가 정립되지 않으면 동질성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어가는 북한사회의 변화를 언급하며 남한의 사회통합도 진행형이며 탈북민들에 대한 정착과 동질성 회복이 성공적이지 못한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강 교수는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교육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 교수는 태 공사와 같은 기조에서 성경반포 활성화를 위해 남북 한글학자들이 우리말 문법의 맞춤법을 통일하는 작업을 제안하는 한편 3만 여명의 탈북민들을 잘 활용하는 전략적 지혜를 강조하였다. 북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개혁개방을 통한 회복의 기적을 도모하자고 촉구했다.

토론자로 나선 권영해 장관(전 안기부장, 전 국방장관)통일이 되더라도 군대는 어떻게 운영하며, 정치체제는 어떻게 하며 경제는 또 어떻게 운용하며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산더미 같은데 당장 통일이 되어도 사회통합은커녕 갈등만 쌓이게 될 것이라며 걱정을 표하고 탈북 동포들을 이북5도 주요 직책을 맡기고 통일 후를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북한인권에 대한 지성호 대표(NAUH)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주민들의 인권침해 실태보고를 통해 지구상 최악의 인권유린 국가인 북한의 김정은이 아무리 공포정치를 지속해도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체제이탈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북한의 배급체제의 붕괴는 가정의 붕괴로 이어져 청소년들의 이탈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 대표는 핵과 미사일 제조에만 올인 하고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는 무차별적 살상을 서슴지 않는 김정은 독재체제가 민생 챙기기를 외면하고 실패함으로 그 정권의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훈 변호사(한변 회장)는 토론에서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역설했다. 유엔기구 및 시민사회, 북한인권재단의 정상화, 북한 내부에 정보유입을 위한 다양한 전자매체들의 활용, 남북한 간의 정부와 민간단체의 지속적인 교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식량지원, 인권탄압을 주도하는 자들에 대한 국제적인 반인도범죄 처벌을 공포하고 인지시키는 것, 북한과 중국에 탈북자 강제 송환 정책 중단하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압박하는 일을 제시했다.

SNS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8건 5 페이지
목회와신학 목록
  • 평신도교육대학원 제17기 동문회 정기총회 개최  
  • 2020-01-21 15:16:37   2077회       
  • 평신도교육대학원 제17기 동문회는 지난 1월 14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수석부회장 김현갑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조중현 장로의 기도, 서기 이지연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권명곤 목사…
  • “학업과 스포츠, 모두 잡은 인재 양성한다”  
  • 2019-12-10 12:26:33   2098회       
  • 꾸준한 우수한 대학입시 결과로 주목받고 있는 기독교 국제화 대안학교인 사)글로벌교육선교회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 GVCS)가 공부 뿐 아니라 스포츠에도 인재를 양성하며 좋은 성과를 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2011년 국내 기독교 대안학교로서는 처음으로 축…
  • “청소년 30%만 신앙적 동기에 의해 교회 출석한다”  
  • 2019-12-09 10:27:25   2450회       
  • 기독교인 중고생의 경우 10명 중 3명만이 신앙적 동기에 의해서 교회를 출석한다는 조사가 나왔다.실천신대21세기교회연구소와 한국교회탐구센터는 지난 12월 6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19 기독 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세미나- 다음세대의…
  • “한국의 공공성 신학의 실현은 가능한가?”  
  • 2019-10-21 15:11:19   2257회       
  • “교회가 세상에 접할 때 세상을 바꾸지만 한편으로 교회는 끊임없이 변화를 받아야 한다.”풀러신학대학교 김창환 교수는 지난 10월 17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된 ‘도시공동체연구소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가 진행한 공동포럼에서 신학자 데이빗 …
  • 샬롬나비 2019년 상반기 워크샵 개최  
  • 2019-07-25 09:31:17   1820회       
  • ​​샬롬나비는 지난 6월 21일, 횃불회관 샬롬나비 사무실(선교동 2층)에서 2019년 상반기 워크샵을 개최했다.김성봉 목사(공동대표)의 사회와 소기천 교수(장신대)의 설교로 개회예배를 드린 가운데 소기천 교수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동성애 문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소돔과…
  • 연세대학교와 한국교회가 함께 한 2019 미래청년컨퍼런스  
  • 2019-07-25 09:28:02   1787회       
  • ​​지난 6월 28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콘서트홀에서는 연세대학교와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2019 미래 청년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현재 한국 사회는 청년실업률 12%, 청년 체감실업률은 25%를 웃돌고 있다. 본 콘퍼런…
  • 바이블아카데미 평신도지도자 캠퍼스 종강예배  
  • 2019-07-25 09:26:22   1896회       
  •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회장 강무영 장로) 산하 ‘바이블아카데미 평신도지도자 캠퍼스’가 지난 6월 25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층에서 종강예배를 드렸다.운영위원장 김우신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인라 예배는 김장원 장로의 기도, 회계 조향 권사의 성…
  • 사) 한국미디어선교회 부설 바이블 아카데미 학장 간담회  
  • 2019-07-25 09:12:28   1919회       
  • ​​사)한국미디어선교회 부설 바이블 아카데미 전국지역 학장들이 지난 6월 24일 바이블 아카데미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1부 경건회 설교를 맡은 장경동 목사는 “예수님께서 변화산상에서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는 장면이 이 시대로 치면 일종의 홀로그램…
  • “말씀을 바로 전하고 실천하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 2019-07-25 08:52:27   1869회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장총)는 지난 6월 4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연동교회에서 한국장로교지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및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송태섭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대회사에서 “1884년 부…
  • “결혼과 육아 교회가 속히 행동해야”  
  • 2019-07-25 08:50:57   1804회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최하는 ‘출산율 0.98쇼크,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포럼’이 <결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지난 6월 3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교총이 주최하고,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와 한국기독교공공정…
  • “대형교회 문제, 분립개척으로 해결할 수 있다”  
  • 2019-07-25 08:50:17   2038회       
  •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회장 전병금 목사, 한목윤)는 지난 6월 4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대형교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2019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들은 ‘대형교회’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
  • “기후변화 대응 공동광장 만들어야”  
  • 2019-07-25 08:48:42   2043회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기후환경위원회(위원장 김상윤 목사)는 지난 5월 27일 서진교회(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제1회 기후변화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송태섭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하나님이 선하고 아름답게 만든 세상을 인간의 욕심과 죄로 오염을…
  • 한국교회법연구원, 창립 15주년 기념 감사예배  
  • 2019-07-25 08:46:09   1921회       
  • ​​한국교회법연구원(원장 김영훈 장로)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한국교회법연구원 15주년사를 헌정하고 한국교회법연구원 15년 간 수고한 이들에게 공로패를 수여…
  • “현 상황 안주하지 말고 통일 후 대비해야”  
  • 2019-07-24 20:14:23   2081회       
  •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는 지난 5월 31일 양재동 횃불선교회관 화평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교회’라는 주제로 제18회 샬롬나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1부 예배는 사무총장 이일호 박사(칼빈대 교수)의 사회로 경동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가 ‘한반도에 하…
  • “우리의 삶도 예수와 같은 순종의 삶 살아야”  
  • 2019-07-24 20:13:48   1850회       
  • ​​대한에수교장로회총회합동교단은 스위스의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츠빙글리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츠빙글리의 신학과 개혁정신을 돌아보는 ‘츠빙글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학 심포지엄’을 지난 6월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게시물 검색
Category
Facebook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