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사후 상태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제17회 기독언론포럼, 6월10일 오후2시 백주년기념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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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19-07-24 19:40본문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문병원 국장)와 사단법인 한국기독언론법인(이사장 강춘오 목사)은 6월 10일 오후 2시 종로5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17회 기독언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간의 사후 상태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 영혼의 불멸인가, 죽은 자의 부활인가?”라는 성경적 신학적 논제이다.
제1 발제는 나용화 목사(전 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가 “영혼 불멸과 육체 부활”, 제2발제는 김대성 목사(휴먼니커버리 이사장)가 “영혼 멸절과 죽은 자의 부활”, 제3발제는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가 “인간의 사후 상태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발표하고, 김남식 목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가 논찬한다.
기독교에서 인간의 사후 상태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 목회자들이 평신도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이다.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인간이 죽으면 육신은 땅으로 가지만, 영혼은 하나님의 품으로 간다고 믿는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장례식을 “천국환송예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죽은 자의 영혼의 상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케 한다. 그래서 교파 전통에 따라 영혼 멸절설이나 영혼 수면설도 함께 제기된다. 그러나 신학적 논쟁에서는 ‘다른 것’이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다. 따라서 영혼 불멸설이나 영혼 멸절설 또는 영혼 수면설을 이단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모든 설이 만나는 곳은 죽은 자의 부활이기 때문이다.
또한 죽은 영혼이 그 즉시 천국으로 가는가, 아니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천국으로 가는가 하는 논쟁도 있다. 사람이 죽으면 바로 그날 영혼은 하나님의 품으로 돌가간다는 설과 모든 영혼은 부활 때까지 음부에서 머문다는 설이 양립하기도 한다.
참고로 신조는 인간의 사후 상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스코틀란드 제1신앙고백(1560년) “선택된 사람으로서 죽은 사람은 그의 노고로부터 풀려서 평안과 휴식을 얻는다(계 14:13). 그들은 어떤 환상가가 주장하듯이 자는 것도 아니고, 또는 망자에 빠지는 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선택을 입은 우리 모두가 이 세상에서 받는 공포, 고통 및 유혹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사 25:8, 계 7:14-17, 21:4). 이렇게 하여 승리의 교회의 이름을 지니게 된다. 반대로 악하며 불신앙한 자들로서 죽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을 받는다(사 66:24, 막 9:44-48). 그들이 기쁨과 고통을 느끼지 않는 잠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누가복음 16장의 예수 그리스도의 비유(23-25)와 강도에 대한 그의 말씀과 제단 아래서 울부짖는 영혼이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계 6:9,10)라고 증거하는 말에서 밝혀진다(제17조 ‘영혼의 불멸에 관하여’).
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1648년)은 “사람은 죽은 후 그 몸은 흙으로 돌아가 썩을 것이지만(창 3:19, 행 13:36), 그의 영혼은 불멸의 본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영혼을 주신 하나님에게로 곧바로 돌아간다(눅 23:43, 전 12:7). 의로운 자의 영혼은 그때 거룩 안에서 완전하게 되어 있으므로 가장 높은 하늘에 영접을 받아 들어가서 빛과 영광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몸의 완전한 구원을 기다린다(히 12:23, 고후 5:1, 6, 8, 빌 1:23, 행 3:21, 엡 4:10). 그리고 악한 자의 영혼은 지옥에 던짐을 받고 거기서 고통과 극도의 어둠 가운데서 최후의 날의 심판 때까지 보존된다(눅 16:23, 24, 행 1:25, 유6, 7, 고전 3:19). 그리고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들을 위한 이 두 장소 밖에는 성경은 아무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제32장 ‘사후의 인간의 상태에 관하여’).
그리고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신조(1845년)는 10항. “죽은 자들의 상태는 무의식의 상태이다. 모든 사람은 선악간에 다같이 사망할 때부터 부활할 때까지 무덤 속에 머물러 있다(전 9:5, 6, 시 146:3, 4, 요 5:28, 29).” 11 항. “의로운 자나 불의한 자에게 다 부활이 있을 것이다. 의인들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있을 것이요, 불의한 자들의 부활은 그보다 1천년 후에 천년 기간 끝에 있을 것이다(요 5:28, 29, 살전 4:13-18, 계 20:5-10).”(기본 신조)
이러한 논쟁에 대한 신학적 신앙적 이해를 돕고자 하는데 이번 포럼의 목적이 있다. 목회자나 평신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한 모든 분에게 포럼 자료집을 무상으로 드린다. <문의 02-744-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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